그러나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7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올림픽대표 인근 한강에서 경기도 이천에 사는 30대 여성이 물 위에서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가슴 부위는 흉기에 찔려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시신과 함께 흉기도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있지만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CCTV 등을 통해 고인 행적을 추적한 결과 집을 나온 이후 타인과 접촉한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여성이 한강공원에 들어간 뒤부터 경찰 신고가 접수된 시간 사이 현장을 드나든 사람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은 전날 오후 1시쯤 경기도 이천 자택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해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올림픽대교 인근 한강공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약 37분 뒤인 오후 8시 7분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람이 빠져 있는데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현장 감식을 마치고,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맡겼습니다.
경찰은 "타살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며 "정확한 사인을 수사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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