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설 전후에 발표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최근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과대학 신설을 합의했습니다.
그동안 의대 신설을 추진하면서도 지역적 합의조차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는데요.
전라남도의 30년 숙원의 해결 위한 과제를 강동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목포대와 순천대의 공동 의과대학 신설 합의는 전남 국립의대 추진에 탄력을 받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전남도와 정치권이 풀어야할 과제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안에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 취약지에 국립의대를 신설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도록 하는 겁니다.
의과대학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전남과 경북 두 곳뿐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국립 의대 신설 시기도 명시돼야 합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 도지사
- "의대 정원 계획 발표시에는 여유있게 대비할 수 있도록 2026학년이면 26학년도, 2027학년이면 27학년도 이렇게 의대 신설 계획도 함께 발표해 줘야(합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국립 의대 신설을 정부에 끊임없이 전달해 왔습니다.
지난주에는 국회 앞에서 범도민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 싱크 : .
- "의과 대학을 전남에! 신설하라! 신설하라! 신설하라!"
전남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1.7명으로 전국 평균에 크게 부족하고, 응급 의료 취약지역은 22개 시군 가운데 무려 17곳에 달합니다.
▶ 싱크 : 차성환/전남도 청년서포터즈 자문단 회장 (지난 25일)
- "전남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어 의료 수요는 느는데 반해 의료 인력 부족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의대 정원 확대 발표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2주.
전라남도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의대정원확대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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