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의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관련해 청탁성 뇌물을 받은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1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 전 의원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불출석 의견서를 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시교육청 매입형 공립 유치원 전환 사업에 참여한 사립유치원 원장 A씨로부터 6천만 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입니다.
최 전 의원은 당시 '특정 유치원을 공립 전환 대상 유치원으로 선정되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습니다.
최 전 의원은 이 사업 운영위원으로 참여했고, 사업 일정과 평가 항목·결과를 사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 전 의원은 2022년 6월 해외로 도주했다가 1년 7개월 만에 자수하고 귀국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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