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인근 해역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낮 12시 30분쯤 사고 해역으로부터 약 10.5㎞ 떨어진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어선이 사고 선박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오후 1시 7분쯤 해당 시신을 인양해 확인한 결과, 실종된 50대 선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을 통해 시신을 옮겨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넓혀 해상 수색을 이어가는 한편, 오후에도 사고 어선의 선내 수중수색에 다시 나설 방침입니다.
앞서 1일 오전 7시 19분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됐다는 민간 어선의 신고가 접수돼 해경과 관계 기관들이 이틀째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박 모 씨(66)와 한국인 선원 1명 등 2명이 실종됐고, 다른 8명의 승선원(한국인 3명·베트남인 5명)은 구조됐는데 이 중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한국인 선원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습니다.
또 사고 어선 선체수색에 나섰던 해경 항공구조사 1명이 파도에 휩쓸려 선체와 충돌하면서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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