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청 직원이 바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여고생을 구조했습니다.
25일 오후 2시 40분쯤 여수시 국동항에서 18살 고등학생 A양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당시 정박 중인 어업지도선에 있던 심대원 실무원은 A양이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듣고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
심 씨는 5분여 만에 A양과 함께 무사히 바다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A양은 이날 바다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A양을 자살예방센터로 인계했습니다.
심 실무원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바로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건사고 #여수시청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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