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은 '맛집'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전남동부지사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인스타그램, 블로그, 뉴스, 트위터 등 SNS에서 언급되는 여수 연관 키워드 1만 7천 건을 분석한 결과 '맛집'이 6,60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여행' 4,500건, '카페' 3,300건, '프로필' 3,100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여수 키워드와 함께 언급된 감성어는 '맛있다', '좋다', '낭만', '추천' 등 긍정적인 반응이 71.9%로 조사돼 여수 여행에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춘기 KT전남동부지사장은 "여수시가 신규 관광 콘텐츠와 맞춤형 마케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여행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도 여름휴가철 해외여행 급증이 예상되면서 여수시는 발 빠른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수원 노보텔 호텔에서 서울경기권 여행사, 유관기간 등 130여 명을 초청해 '여수관광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재호 관광국장은 여수의 새로운 관광 킬러콘텐츠와 차별화된 관광지를 소개하고 '경기도 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2년 반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여수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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