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된 시신에서 '살인 정황'..60대 남성 긴급체포

작성 : 2024-05-02 16:41:46
▲ 자료 이미지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6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전북 익산 모현동의 한 주택에서 이웃인 60대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9일 집에서 숨진 B씨를 발견한 또 다른 지인의 신고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부패된 B씨의 시신 복부에 상처를 발견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타살 정황이 있다는 소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CCTV 등을 통해 살해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1일 A씨를 자택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전날 B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화가 나서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전북 #살인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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