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1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오전 9시 15분쯤 전북 전주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19살 노동자 A씨가 쓰러져 있다는 동료 직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혼자 배관을 점검하러 간 A씨는 배관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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