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을 건너다 물에 빠진 10대가 경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전북 남원 요천의 한 돌다리에서 10대 A양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돌다리를 간신히 붙잡은 채 거센 물살을 버티고 있는 A양을 발견했습니다.
구조에 나선 경찰은 구명부표와 줄을 던져 A양을 하천 밖으로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당시 장맛비에 하천의 물이 크게 불어났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친구를 빨리 만나기 위해 돌다리 위를 뛰어가다 물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원경찰서는 폭우로 사고 위험이 큰 만큼 급류와 범람 등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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