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맹이를 다 먹고 남은 옥수수 속대를 화분 한가운데 꽂고 사라진 진상 손님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충남 보령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업주의 사연이 보도됐습니다.
제보자 A씨는 "40대로 보이는 남녀 손님이 찾아와 카페에서 옥수수를 먹었는데, 업주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페 창가에 있는 작은 화분 한 가운데에 다 먹은 옥수수 속대를 꽂아놓고 사라지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주로 어르신이 카페를 찾기 때문에 배려 차원에서 외부 음식 반입을 묵인해 왔는데 이런 일을 당했다"며 "진상을 많이 겪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 5월에는 편의점에서 술을 산 손님들이 편의점 테라스에서 피자 등 외부 음식을 먹고 쓰레기를 그냥 두고 간 사연이 있었으며
또 지난해 8월에는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성들이 치킨집에서 아이들에게 편의점 음식을 먹인 후 쓰레기와 영아 기저귀를 버리고 간 사연도 공분을 일으킨 바 있는데요.
손님이 업소에 쓰레기를 버리고 간 경우 해당 손님에게 쓰레기 처리 비용을 청구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CCTV 공개해서 망신 줘야 한다', '관종들이네', '음식 반입 금지해야 한다', '제발 상식선에서 행동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문세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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