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학 정원 확대 여파로 올해 수능에서 'N수생' 규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모의고사 접수 현황, 연도별 통계 등을 종합한 결과, 17만 7,849∼17만 8,632명의 N수생이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4학년도 수능 19만 8,025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습니다.
전체 수능 접수자도 지난해 50만 4,588명보다 많은 51만 3,249∼51만 4,032명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상위권 N수생의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최상위권을 유지하던 고3 학생들도 모의고사에서 받은 성적보다 본 수능에서 점수 변화가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종로학원은 늘어난 의대 증원으로 정시 최저 합격점수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 기준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평균 최저 합격점수는 지난해 95.33점 대비 1.33점 낮아진 94.0점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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