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 조선후기 조각상,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지정

작성 : 2024-08-28 17:49:22
▲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전남 영광군]

전남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영광군은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이 지난 22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영광 불갑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및 복장유물은 수조각승 무염을 비롯해 정현, 해심 등의 조각승들이 1654년 완성해 불갑사 명부전에 봉안한 것입니다.

▲ 전남 영광 불갑사


발원문을 통해 지장보살, 무독귀왕, 도명존자, 시왕상 등 모두 27구의 존상이 제작됐음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제작 당시 완전한 형태가 보존돼 조선 후기 불교 신앙과 조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수조각승 무염의 작품을 기반으로 해심의 독자적인 양식적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입니다.

국가유산청은 조선시대 숙종의 어진 제작에 참여한 평양 출신 화가 김진여의 '권상하 초상' 등 3건에 대해서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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