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에게 폭행당해 치료를 받아온 60대 음식점 업주가 결국 숨졌습니다.
28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33분쯤 서산시 석림동이 한 김밥집에서 업주 60대 A씨가 50대 직원 B씨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B씨가 끓는 물을 끼얹어 화상도 입었습니다.
당시 A씨는 사건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4일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밀린 한 달 치 임금과 직접 개발한 신메뉴 출시 요구 과정에서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B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송치했으나, A씨가 숨짐에 따라 상해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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