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평화의 물결 속으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획보도 오늘은 전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 잡은 수영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수영.
생존과 수렵을 위한 신체 기술에서 현대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 수 많은 변화를 거쳤습니다.
19세기 초, 런던에서 최초의 수영단체가 설립된 이후 1846년 호주에서 세계 최초의 수영대회가 열렸고 1909년에는 세계수영연맹이 창설됐습니다.
20세기 들어 올림픽과 함께 수영은 명실상부한 근대 스포츠로 자리잡게 됐고 경영 종목뿐 아니라 다이빙과 아티스틱 수영, 수구 등의 종목으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인기 스포츠 수영의 역사를 김재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목표 지점까지 헤엄을 쳐 순위를 결정하는 형태의 경영 경기는 백50년 전 처음 시작됐습니다.
영법에 대한 제한이 없던 대회 초창기 선수들이 가장 많이 구사했던 영법은 평영.
하지만 19세기 후반 남아메리카 원주민의 수영 동작 유래한 자유형이 널리 보급되면서 본격적인 기록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기록 경쟁과 함께 수영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높아집니다.
1896년에는 제1회 아테네 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1912년부터는 여자부 수영 경기가 추가됐습니다.//
영법에 따라 자유형과 배영, 평영, 접영 등으로 세부 종목이 나뉘었습니다.
▶ 인터뷰 : 임효택 / 광주세계수영대회 경기정책자문관
- "1908년 국제수영연맹이 창설되고 올림픽을 포함한 모든 국제 경기 대회에 공인 기록 제도가 제정되어 규칙을 통일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는 바다나 강에서 펼쳐지는 10킬로미터 마라톤수영이 새로운 종목으로 추가됐습니다.
'찰나의 예술', '2초의 미학'으로 불리는 다이빙 경기도 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현재는 플랫폼과 스프링보드 등 정식 체계를 갖춘 종목으로 발전했습니다.
다이빙의 시작은 체조 선수들을 위한 훈련의 한 방식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희 / 광주세계수영대회 다이빙종목담당
- "체조선수들이 착지나 이런 것들, 기술 훈련을 하기 위해서 안전하게 기술 훈련을 하려고 해변에서 연습하던 것이 스포츠 종목으로 변형이 되면서 다이빙 종목으로 발전하게 되었거든요."
암벽이나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에서 변형된 하이다이빙 경기는 2013년 세계수영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고의 인기 종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생존과 어로를 위한 기술로 시작돼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수영은 이제 지구촌 대표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