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문화중심도시 조성위 '지연된 5대 문화권 속도 내겠다'

작성 : 2020-07-02 05:40:12

【 앵커멘트 】
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가 민간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까지인데 예산 집행은 겨우 30%를 넘긴 상황임을 감안해 8기 조성위원회는 5대 문화권 사업 등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8기 조성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8기 조성위원회 위원장에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15명의 민간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박양우 장관은 문화전당에서 위촉식을 갖은 것은 조성사업의 여러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양우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지금 정부 들어와서 예산이 늘어나고 있는데 내년에도 훨씬 더 많은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저희가 광주광역시와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5조 3천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입니다.

3년 정도 남은 상황에 올해까지 예산 집행은 1조 7천억원 정도로 32% 정도에 불과합니다.

문화관광부 장관 재직 당시 문화중심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정동채 조성위원장은 5대 문화권 조성사업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동채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
- "초기 계획에서 많이 지연되고 있는데요. 잘 풀어나가보자는 뜻에서 저한테 이 일을 맡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화전당 건립 사업이 늦어지면서 지지부진한 5대 문화권 사업과 민간 투자가 새롭게 구성된 조성위원회와 더불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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