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전시 '디어 바바뇨냐'가 개관 이래 최초로 관람객 수 2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 따르면, '디어 바바뇨냐-해항 도시 속 혼합문화' 전시의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 9일 기준 20만 2,4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성과는 전시 종료 일주일을 앞두고 달성된 기록으로, ACC 전시 관람객이 20만 명을 넘은 것은 통합 전당 이후 최초입니다.
ACC 전시는 어려운 연구주제를 직관적으로 풀어낸 전시 연출과 체험형 예술작품이 대중성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SNS를 통한 긍정적인 전시 리뷰도 관람객 동원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20~30대 여성층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디어 바바뇨냐'는 아시아 도시문화 연구주제를 기반으로 한 전시입니다.
코친, 말라카, 취안저우 세 곳의 해항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 혼합문화적 특징들을 표현했습니다.
전시에는 오마 스페이스(OMA space), 송창애, 박근호(참새) 세 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세 작가는 각각 세 도시의 혼합문화를 미술 언어로 재해석하고 오마주하는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바바뇨냐'는 중국 이주 남성과 말레이계 여성 사이의 후손들을 일컫는 말로, 이번 전시는 융복합예술을 통해 다양성과 어울림의 가치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은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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