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막대한 재산을 가진 이른바 '슈퍼리치'들로 구성된 한 단체가 자신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가문의 상속자 아비가일 디즈니와 벤처사업가 닉 하나우어 등 102명의 회원이 속한 단체 '애국적 백만장자들(Patriotic Millionaires)'은 18일(현지시각) 세계 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에 이같은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습니다.
'애국적 백만장자들'이 국제구호기구 옥스팜 등 비영리 기구들과 공동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재산 5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부자들에게 부유세를 부과할 경우 전세계 23억 명을 빈곤에서 구제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들은 또 영구적인 부유세의 도입이 "극심한 불평등을 줄이고 의료와 같은 공공서비스를 위한 수익을 장기적으로 지속해서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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