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전국적인 정전 사태가 발생해 도시 주요 기능이 멈췄습니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오늘(3일) 오전 9시쯤 수도인 타이베이와 남부 주요 도시인 가오슝, 타이완 등 대만 전역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정전은 대만 전체 전력의 1/7을 생산하는 싱다 발전소의 설비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싱다 발전소는 석탄 등을 연료로 하는 화력발전소이며 비교적 전력 사정이 충분하지 않은 대만은 대형 발전소에서 사고가 날 경우 이번처럼 전국적인 대정전 사태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발전소 설비 고장의 정확한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만 정부는 총통부 대변인 명의로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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