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인접국 폴란드를 전격 방문합니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이 서방 군사동맹국이자 우크라이나 서부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에서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세력의 가장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피난민도 2백만 명 이상 수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러시아와의 군사적 충돌 우려까지 고조되자 폴란드는 평화유지군 파병 등 나토의 군사 개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를 꺼리는 미국 및 서유럽 국가들과 보이지 않는 갈등을 빚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방문을 결정하면서 군사 개입 여부 등 우크라이나 지원 방식과 규모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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