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북부전선서 밀려나…동부서는 격전 예상"

작성 : 2022-04-03 07:20:36
[크기변환]러시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북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주전장이 동부 및 남부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2일(현지시간)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동부와 남부에서 격렬한 전투가 예상된다"며 "승리할 것으로 믿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키이우 방면에서 북동쪽 국경으로 밀려났다"며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에서 30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부 전선에서 물러난 러시아군은 동부 전선의 요충지인 이지움을 함락한 데 이어 도네츠크주(州)의 슬라뱐스크로 향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군은 슬라뱐스크에 새로운 방어 거점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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