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TV 연설을 통해 자연재해 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동남부 지역을 휩쓴 홍수로 지금까지 44명의 사망자와 48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피해가 심한 일부 지역은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항구 중 하나로 남아공의 경제적 요충지인 더반항도 이번 홍수로 크게 파손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남아공 정부는 긴급 재난 대응을 위해 10억 랜드(한화 약 845억 원) 규모의 지출 승인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며 재난 지역 복구와 긴급 구호를 위해 군 병력 1만명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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