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관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범죄'라고 비판하며 공개 사직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참사관인 보리스 본다레프는 23일(현지시각) 외교관들에게 영문 서한을 보낸 뒤 공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푸틴이 국내 경제 문제와 정치적 불만이 커지자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20년간 일한 외교부가 집이고 가족 같지만, 더 이상 수치스러운 일을 함께할 수 없다"며 사직 이유를 밝혔습니다.
러시아 측은 본다레프의 사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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