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눈사태로 스키 여행객 8명 사망...실종자 수색 난항

작성 : 2026-02-19 07:02:46 수정 : 2026-02-19 07:07:31
▲ 구조 당국의 수색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지 스키를 타다 눈사태에 휩쓸린 실종자를 찾기 위해 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친 가운데, 스키를 타던 여행객 등 8명이 눈사태로 목숨을 잃고 1명이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캘리포니아주 네바다카운티 보안관실은 타호 호수 인근 캐슬피크 지역에서 눈사태에 휩쓸린 스키 여행 참가자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40여 명의 구조대가 눈보라 속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관실은 실종자 가족에게 "구조 작업을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했다"고 통보하는 등 사실상 생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스키 가이드 4명과 고객 11명으로 구성된 오지(backcountry) 스키 여행팀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겨울 폭풍으로 인해 눈사태 경보가 발령된 악천후 속에서 여행을 강행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구조된 6명 중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여행을 주관한 '블랙버드 마운틴 가이드' 측은 "일행이 기지로 복귀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보안관실은 위험한 날씨 예보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투어를 진행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15일쯤부터 시작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폭우와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지역을 관할하는 시에라 눈사태 센터는 추가 붕괴 위험이 여전히 크다며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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