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정 내 총기사고로 어린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지난 28일 오후 3시쯤 인디애나주 북서부 도시 라파예트의 한 아파트에서 5살 어린이가 쏜 총에 16개월 된 남동생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파예트 경찰은 어린이가 집 안에 있던 권총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아기는 총상을 입고 이미 숨진 상태"였고 "집 안에 어른 1명과 어린이 2명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허술한 총기관리로 인한 가정 내 총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 이후 어린이 또는 청소년이 연루된 총기 사고가 라파예트에서만 벌써 3건째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텍사스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3세 여아가 부모의 총을 만지던 중 총탄이 발사돼, 4살 언니가 맞아 숨졌습니다.
2020년 기준 미국에서 총기 관련 사고로 사망한 어린이 수는 4만 5,22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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