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AFP는 19일(현지시각) UN 세계인구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중반 인도 인구는 14억 2,860만 명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14억 2,570만 명보다 300만 명가량 많은 수치로 예측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도가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하게 됩니다.
현재 중국은 출산율 감소와 노동인구 노령화로 인구 감소 문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60년 만에 처음으로 총인구가 줄어드는 등 인구 감소세를 돌리는 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인도는 평균 연령이 28세로 젊고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노동 가능 인구(15세~64세)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인도 국영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는 최근 인도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29년에는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인구 잠재력을 활용하기에 현재 인도 내 경제·사회적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특히 인도가 지금 같은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선 매년 900만 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해야 하는데, 현재 산업 여건으로는 이를 공급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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