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속 야외 행사 강행했다가'...온열질환자 20여 명 속출

작성 : 2023-08-02 07:39:02
▲美 조지아주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20명 발생..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에서 폭염주의보 속 야외 행사를 열었다가 2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지아주 서배나모닝뉴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조지아주 서배나시 레이크 메이어 공원에서 어린이 등 최소 10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1일 보도했습니다.

이들 외에도 현장에서 10여 명이 응급조치를 받고 보호자에게 인계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서배나시 소방 관계자는 "입원 환자 모두 온열질환에 따른 응급 상황이었다"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후 퇴원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루이지애나주립대 인기 농구선수인 플라우지 존슨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습니다.

행사 당시 서배나 일대의 낮 기온은 35도로,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있었으나 주최 측은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배나 경찰과 소방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사고 다음날인 31일까지 해당 공원을 폐쇄했습니다.

#폭염주의보 #미국 #온열질환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