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중국의 주요 D램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추가 제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중국의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미국의 기술에 접근 하지 못하도록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CXMT 이외에도 중국 반도체 업체 다섯 곳을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랙리스트에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인 SMIC, 중국 국영 반도체 회사인 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EE), 중국 최대 3D 낸드 제조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올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BIS와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측은 답변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규제 검토는 최근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지난해 화웨이가 SMIC의 7nm 칩을 장착한 최신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미국 내에서는 규제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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