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접객 훈련'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푸바오 팬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푸둥푸둥'에는 '푸바오 소위 말하는 접객 행동 여러 번 해요. 분통이 터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푸바오가 자신을 보는 중국인 관람객들을 향해 벌떡 일어나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고개를 숙이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었는데요.
마치 공손하게 인사하는 듯한 자세였습니다.
인사를 받은 관람객이 손뼉을 치며 환호하자, 푸바오는 먹이를 찾는 듯 바닥을 둘러봤고, 푸바오는 1~2분간 방사장을 한 바퀴 돌며 같은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푸바오 팬들은 “가혹한 체벌이 동반된 훈련을 통해 푸바오가 특별고객 비밀 접견 훈련을 받은 것 같다”는 반응이 대다수입니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이유에는 푸바오의 아버지인 러바오도 중국에서 접객 판다를 했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고, 낯선 한국에 오자마자, 서서 두 손을 모은 채 고개 숙여 절하는 행동을 반복했었기 때문인데요.
푸바오 팬들은 "공손히 두 손 모으는 거 보니 접객시키는 거 같다. 예쁜 게 아니라 마음이 찢어진다", "화가 나고 너무 슬프다", "푸바오 좀 구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핫픽뉴스였습니다.
(편집 : 이지윤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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