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의 통산 11번째 우승의 여운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요,
우승의 주역인 감독과 선수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근황, 궁금하시죠?
미뤄졌던 호랑이 가족 한마당은 다음달 초
'팬페스타'라는 이름으로 풍성하게 열립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한 점 차로 추격 당하던 9회 말 주자 만루 상황에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은 파울 플라이,
KIA 타이거즈에 통산 11번째 우승을 안겨준 한국시리즈 5차전의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시민들의 기억 속에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올 시즌 통합 우승을 만들어낸 KIA 타이거즈가 광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 싱크 : 양현종/ KIA 타이거즈 투수
- "좋은 선물 해드린 것 같아서 저희 선수들도 많이 뜻깊어 하고 있고 응원해주신 광주 시민분들이나 모든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우승으로 시즌을 마감한 KIA 선수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임기영과 김윤동 등 4명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대표팀에 합류했고, 일부는 마무리 캠프에서, 일부는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호랑이 가족 한마당은 다음달 초 '팬페스트'라는 이름으로 성대하게 열립니다.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에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양현종은 우승공약인 걸그룹 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잔 / KIA 타이거즈 마케팅팀
-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12월 1일 저희가 '팬페스트'라는 이름의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가수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로 팬 여러분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제는 V12를 준비하는 KIA는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떠나 본격적인 내년 시즌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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