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동안 약한 타선으로 평가받는 KIA는 지난시즌 7명의 타자가 3할 넘는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는데요.
KIA의 막강타선은 올시즌에도 대부분 유지될 전망인 가운데 새 얼굴들의 가세로 12번째 우승을 염원하는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팀 타율 '3할2리'.
지난 시즌 KIA타이거즈는 역대 가장 높은 팀 타율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통산 11번째 우승을 이끈 KIA의 막강타선은 이번 시즌에도 대부분 유지됩니다.
김주찬과의 재계약으로, 80개의 홈런을 때려낸 중심타선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을 포함 7명의 3할 타자들이 전부 잔류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가세로 타선 운용의 폭이 더 넓어졌단 평갑니다.
15년 만에 고향팀에 돌아온 정성훈은 백업 1루수를 맡는 한편, 정확한 타격을 바탕으로 대타성공률을 높일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정성훈 선수는 말씀 안 드려도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후배들이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한기주와 1:1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이영욱도 새 팀 KIA에서 재기를 노립니다.
▶ 인터뷰 : 이영욱 / KIA 타이거즈 외야수
- "삼성에 10년 정도 있다 새 팀에 오니까 마음가짐도 새로 (갖게)됐죠. 좋았을 때를 생각해서 차곡차곡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2차 드래프트로 NC에서 영입한 내야수 황윤호는 유격수를 맡으며, 발목수술을 받은 김선빈의 수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프로야구 역사를 다시 쓴 KIA,
새로 영입한 호랑이들의 가세로 12번째 우승을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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