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8 프로야구가 8개월 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개막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는데요
겨우내 프로야구를 기다려온 팬들은 지난해 통산 11번째 우승을 거둔 기아타이거즈의 2년 연속 우승을 응원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Effect - 축포)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을 끝내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KT위즈와 홈에서 2018시즌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일찌감치 개막전 예매 매진을 기록한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는 경기 시작 전 2만 5백 석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스탠딩 : 이준호
- "개막전이 열린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는 프로야구 시즌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습니다."
겨우내 프로야구 개막을 기다려온 팬들의 응원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 인터뷰 : 장서진, 신지민, 신혜원 / 광주시 학동
- "타이거즈 (팬들을) 위해서 특별 게스트도 많이 불러주시고 많이 신경 써 주신 것 같아서 좋고 저도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팬들은 기아의 2년 연속 우승과 선수들의 활약을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김창영, 김경수, 김정수 / 순천시 조례동
- "(목표는) 정규시즌 1위이고요. 한국시리즈 (우승)이죠 뭐 다른 게 있습니까? KIA 파이팅!"
지난해 우승팀과 꼴찌팀의 개막전,
결과는 kt 위즈의 승리였습니다.
KIA는 지난 시즌 20승의 에이스 헥터를 내세웠지만 kt에 홈런 2개 포함 넉점을 내주며 무너졌고, 구원투수 김윤동이 역전 홈런을 맞으며 4대 5로 졌습니다.
기아 타선은 12안타를 쳐냈지만 대량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치면서 역전패했습니다.
개막전 아쉽게 경기를 내준 KIA는 내일 지난 시즌 mvp인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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