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KIA타이거즈가 6위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기아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습니다.
사직구장 연승 기록도 6연승에서 7연승으로 늘렸습니다.
선발로 나선 파노니는 롯데 타선을 5.1이닝 2실점으로 묶으며 상대 에이스 반즈와의 맞대결에서 KBO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6회부터 이어 등판한 김재열과 장현식, 전상현 계투진은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홀드를 올렸고 마무리 정해영도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타선도 집중력있는 모습으로 3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두타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상대투수 반즈가 흔들리며 나성범-황대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1실점했고 이어진 2사 만루의 찬스에서 김선빈과 이우성이 연속 3타점을 뽑아냈습니다.
4-2로 쫓기던 9회에는 이우성의 안타와 김호령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슈퍼루키 김도영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때려냈습니다.
이날 승리로 KIA는 6위 롯데와의 게임차를 4게임에서 5게임으로 벌렸고 한화에 영봉패한 4위 KT와의 승차를 1게임차로 줄였습니다.
오늘(23일)은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등판해 롯데 박세웅과 국내 에이스 맞대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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