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SSC나폴리의 김민재가 리그 데뷔골로 팀의 대승을 도우며 첫 홈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2일(한국시각)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시즌 첫 홈 경기에 나폴리는 승격팀 몬차를 4-0으로 대파했습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2골, 빅터 오시멘 1골 등 공격진이 막강 화력을 선보인 가운데 김민재까지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더골을 더했습니다.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하며 몬차의 공격을 무력화했습니다.
승격팀 몬차는 리그 최상위권 팀인 나폴리를 상대로 사실상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하며 실력 차이를 실감해야 했습니다.
경기 내내 나폴리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김민재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만들어 냈습니다.
전반 6분 코너킥 기회에서 마리오 후이가 올린 공을 먼쪽 포스트에서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넘어갔고 후반 6분에도 또다시 후이의 코너킥을 받아 유효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으로 주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김민재는 기어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역사적인 세리에A 데뷔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공격 방향 좌측 코너에서 올려준 킥을 가까운 포스트로 잘라 들어가던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방향을 바꿨고, 이 공은 그대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습니다.
상대팀 골키퍼가 손을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직후 김민재에게 양팀 모든 출전 선수를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7.8의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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