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5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라위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아약스에 6-1로 승리했습니다.
앞서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를 차례로 격파한 나폴리는 3연승을 하며 챔피언스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나폴리는 전반 9분, 아약스의 모하메드 쿠두스에 먼저 실점했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전반 17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동점 헤딩골에 성공했고, 전반 33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크로스를 받은 조바니 디로렌초가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나폴리는 3-1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에도 나폴리의 공세는 계속됐습니다.
후반전 킥오프 1분만에 라스파도리가 추가 득점했고, 후반 18분에는 크바라츠헬리아가 한 골을 추가했습니다.
아약스는 후반 28분 두샨 타디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까지 놓였습니다.
나폴리는 후반 36분 조바니 시메오네까지 한 점을 추가하며 6-1로 승리했습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로 아약스의 공격을 차단했습니다.
패스 성공률은 82%에 달했으며, 3차례 공중볼을 따내고 4차례 상대 공을 가로채는 등 활약했습니다.
특히 전반 17분 상대 공을 가로채 곧바로 터진 라스파도리의 동점골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김민재에 대해 "평소처럼 피지컬적인 축구를 보여줬고, 미리 움직이는 모습이 훌륭했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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