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개 저격' 호날두, 월드컵 첫 경기 앞두고 계약 해지

작성 : 2022-11-23 06:25:3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연합뉴스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결국 팀과 결별했습니다.

오늘(23일, 한국시간) 맨유 구단은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맨유는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며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계속 발전하고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 8월,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해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해당 방송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구단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와도 불화를 겪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다만 호날두는 지난 21일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하며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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