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3차례나 우승하며 신화를 쓴 축구황제 펠레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습니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30일(한국시각) 펠레의 사망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펠레의 딸 켈리 나시멘투도 자신의 SNS를 통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알렸습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치료를 이어왔습니다.
지난달에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등의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 다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에 감염까지 되면서 건강 상태는 더욱 나빠졌습니다.
펠레의 중증 투병 사실이 확인되자 많은 팬들이 쾌유를 기원했고 딸인 나시멘투는 펠레의 병실 사진 등을 공개하며 안타까운 투병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칭송받는 펠레는 현역 선수 생활 동안 통산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렸으며, 특히 1958년과 1962년, 1970년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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