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계의 최대 빅맨 유망주에서 풍운아가 된 이종현(203cm)이 고양 캐롯을 떠나 전주 KCC에서 마지막 부활에 도전합니다.
KCC는 오늘(1일) 캐롯에서 이종현을 받고, 김진용(199cm)과 박재현(183cm)을 내주는 2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복고와 고려대를 거쳐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이종현은 국내 최대 빅맨 유망주로 큰 기대를 받아왔지만 잦은 부상 등으로 프로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울산 현대 모비스에 입단했지만 첫해부터 발등 피로골절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2020년 캐롯이 전신인 고양 오리온스에 트레이드 됐고, 대학시절 콤비였던 이승현과 재회하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캐롯의 인수 창단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시즌을 맞았던 이종현은 올 시즌 24경기에 평균 13분 출전해 3.3득점, 2.3리바운드 야투성공률 63.5% 기록에 그쳤습니다.
KCC 이적으로 다시 한번 이승현과 재회하게 된 이종현은 당분간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이승현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나이로 올해 서른을 맞은 이종현에게는 사실상 KCC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마지막 부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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