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99번째 골을 터뜨리며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 EPL 27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17분 세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날 토트넘은 3-1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이 득점을 한 건 지난달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득점 이후 약 3주 만입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99호골을 기록, 100호골까지는 단 1골 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손흥민이 100호골을 기록할 경우, 아시아 선수 중 최초입니다.
앞서 손흥민은 EPL 데뷔 시즌 리그에서 4골을 기록했고,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을 각각 넣었습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와 관련해 현지 언론의 높은 평가도 받았습니다.
'풋볼런던'은 평점 8점과 함께 "초반부터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게 공을 전개했다. 예전처럼 끊임없이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고, 예리한 크로스로 데이비스의 헤더를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평점 8.3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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