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정해영, 최연소 100 세이브 달성..1차 지명 선수들에 웃는 KIA

작성 : 2024-04-25 11:08:38 수정 : 2024-04-25 14:14:01
▲ KBO 역대 최연소 100 세이브의 주인공 KIA타이거즈 정해영 선수 [연합뉴스]

KIA타이거즈 '특급 마무리' 정해영이 KBO 역대 최연소 100 세이브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 말 구원 등판한 정해영이 아웃카운트 3개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100 세이브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해영은 22세 8개월 1일 만에 KBO 역대 22번째 100 세이브를 달성하면서, 이전 기록이었던 임창용의 23세 10개월 10일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했습니다.

2020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정해영은 그해 8월 30일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첫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이듬해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기 시작한 정해영은 2022년 9월 최연소 2년 연속 30 세이브, 2023년 10월 타이거즈 최초 3년 연속 20 세이브 등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KIA 타이거즈는 정해영을 비롯한 '아기 호랑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준수(2018년 1차 지명), 정해영(2020년 1차 지명), 이의리(2021년 1차 지명), 김도영(2022년 1차 지명)으로 이어지는 '1차 지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월간 9홈런-10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도영은 이번달 10-10 클럽에 도전하며 '천재 타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한준수도 타율 0.357, OPS 0.864 등을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 2023년 1라운드 지명 윤영철도 프로 데뷔 2년차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발 투수로 자리잡았습니다. 

곽도규, 최지민, 전상현, 장현식 등 불펜을 담당하는 선수들 역시 모두 20대 초중반입니다.

젊은 호랑이들이 당당히 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KIA타이거즈, 베테랑과 젊은 피의 조화에 힘입어 올시즌 우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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