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K리그2 부천FC를 꺾고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경기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광주는 전반전에서만 3골을 폭발하며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이건희였습니다.
이건희는 전반 7분 컷백 패스로 박태준에게 공을 넘겼고, 박태준이 오른발로 밀어 넣은 공이 그대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32분에는 추가 골도 기록했습니다.
이건희는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지체 없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열었습니다.
1분 뒤에는 이건희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공을 살짝 띄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3대 0을 만들었습니다.
광주는 전반 41분 부천 황재환에게 추격 골을 허용하고 경기 종료 직전 바사니에게 프리킥 골을 내줬지만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습니다
2년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광주는 다음달 17일 성남FC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FA컵'에서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명칭이 바뀐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프로 구단과 세미프로 구단, 아마추어 구단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컵 대회입니다.
19일 8강 진출을 놓고 8경기가 치러졌는데, 6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갈 정도로 혼전이 펼쳐졌습니다.
FC서울-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제주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김천상무 경기는 120분 동안 한 골도 터지지 않아 승부차기로 승패를 갈랐습니다.
FC서울, 제주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가 8강에 합류했습니다.
'코리아컵 최다 우승팀 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포항스틸러스와 수원삼성 경기, K리그2 성남FC-충북청주FC 경기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항과 성남FC가 승리했습니다.
K리그2 김포FC는 K리그1 전북 현대를 1-0으로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고, K리그1 선두 울산HD는 K리그2 경남FC를 승부차기에서 이기며 힘겹게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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