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4게임차로 따라붙던 LG 트윈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LG를 3위로 따돌린 KIA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도 5.5경기차까지 벌리며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0대 2로 끌려가던 2위 LG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
9회 초 주장 나성범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승을 기록한 KIA는 경기 둘째 날인 17일엔 김도영의 만루 홈런.
18일엔 이우성과 최원준의 멀티히트 등으로 불방망이를 뽐내며 LG를 리그 3위까지 내려앉혔습니다.
그야말로 '호랑이 꼬리잡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입증하는 경기였습니다.
▶ 인터뷰 : 이우성 / KIA 타이거즈(어제)
-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이번 3연전도 저희한테 중요한 경기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제가 스타팅 라인업에 들어갔기 때문에 당연히 제 몸을 생각하지 않고 사리지 않고 해야 되는 건 맞다고 생각하고."
잠실대첩 싹쓸이로 4연승을 기록한 KIA는 리그 2위로 올라선 삼성과도 5.5게임차까지 벌리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에도 바짝 다가섰습니다.
KIA가 남은 28경기에서 현재 승률 0.596를 유지한다면, 2위 삼성은 남은 27경기에서 22승 5패, LG는 30경기 중 25승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그나마 동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번 시즌, 추격자 2위팀을 상대로 17경기 15승 2패를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KIA이기에, 사실상 정규시즌 우승에 7부 능선을 넘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성범 / KIA 타이거즈(지난 17일)
- "어딜 가서든지 항상 홈경기처럼 메워주시는 팬분들께 되게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오늘같이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제가 많은 홈런, 많은 안타를 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두 단독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KIA는 이번 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우승 정주행에 나섭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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