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타선과 불펜진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기아는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6대4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아는 선발로 나선 김도현이 2회 3점, 3회 1점을 내주며 먼저 0대4로 끌려가기 시작했지만 4회 말 이우성의 적시타와 5회 김태군, 6회 김도영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한 점 차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경기가 뒤집혔던 것은 8회 말.
박찬호, 김선빈의 연속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 속에 타석에 등장한 소크라테스가 좌익수 오른쪽 앞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
뒤이어 나성범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는 6대4로 벌어졌습니다.
9회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기아는 시즌 70승 고지에 선착하며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하게 했습니다.
기아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김도영은 오늘도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1타점 3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대4로 뒤지던 6회 극적인 3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1세 기준 역대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기존 기록은 97년 당시 21살의 나이로 삼성라이온즈에서 뛰던 ‘국민타자’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또, 4이닝 만에 내려간 선발 투수 이후 나온 김기훈, 최지민, 전상현, 정해영 등 4명의 불펜투수가 5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철벽 투구를 이어가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6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기아는 23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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