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프로축구 클럽 대항전에 나서는 K리그1 광주FC가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위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광주FC는 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감독은 "광주시와 광주FC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리 선수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고 아시아에 우리 선수를 빛낼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가 노력해서 우리 선수들, 광주시, 광주FC를 알릴 수 있도록 한 번 용기있게 도전해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장 안영규 또한 "새로운 도전이자 광주FC를 아시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영규는 "이 자리 있기까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선수들과 감독님, 코치님, 스태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뒤에서 저희를 응원해준 팬분들이 힘내서 이 자리 설 수 있지 않았나"라며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팬들의 광주FC 응원가를 시작으로 선수단, 코치진, 감독 소개에 이어 히스토리·응원·축전 영상 상영, ACLE 유니폼 패션쇼, 선수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하이파이브 행사 등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팬들을 비롯해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광산을), 이귀순 광주광역시의원과 임미란 의원, 채은지 의원, 최지현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노동일 대표이사는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이정효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모든 구성원들 하나 되어 달려왔다"면서 "이제 새로운 역사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습니다.
이어 "아시아 무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광주의 이름을 걸고 아시아 최고 클럽들과 겨뤄 자신있게 그리고 당당하게 광주의 힘을 보여줬으면 한다. 우리는 또 하나의 기적,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광주FC 오는 17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로 ACLE 첫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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