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는 누가될까?
2024 KBO 수비상 포지션별 후보 선수가 공개됐습니다.
7일 KBO는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KBO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KBO는 지난 시즌부터 수비의 가치와 리그 수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BO 수비상을 신설했습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모두 9명의 선수에게 시상하며,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됩니다.
포지션별 후보 선정 기준 상이합니다.
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 이닝(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집니다.
포수는 팀 경기 수의 2분의 1(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 내야수 및 외야수는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대상이 되며, 외야수의 경우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부문으로 구분합니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경기하여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됩니다.
올 시즌 기준에 맞는 후보는 166명으로 투수 98명, 포수 14명, 1루수 7명, 2루수 7명, 3루수 10명, 유격수 10명, 좌익수 5명, 중견수 9명, 우익수 6명입니다.
투표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 인단이 일주일간 실시하며 투표 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됩니다.
KBO 수비상 결과는 11월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됩니다.
지난해 KBO 수비상 수상자는 투수 에릭 페디(NC)·포수 양의지(두산)·1루수 박병호(KT)·2루수 김혜성(키움)·3루수 허경민(두산)·유격수(공동수상) 오지환(LG), 박찬호(KIA)·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SSG)·중견수 박해민(LG)·우익수 홍창기(LG) 등 모두 10명이었습니다.
한편, KIA 타이거즈에서는 투수 부문 양현종·네일·황동하·윤영철·장현식·김도현·전상현·곽도규·정해영(9명), 포수 김태군·한준수 (2명), 1루수 이우성, 2루수 김선빈, 3루수 김도영, 유격수 박찬호, 좌익수 소크라테스, 중견수 최원준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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