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올 시즌 선발 1옵션, 에이스였습니다.
KBO 데뷔전에서부터 주무기 싱커와 스위퍼를 앞세워 롯데 타선을 잠재웠고 ‘네일아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시즌동안 13번의 퀄리티스타트, 5이닝 미만 경기는 단 한 경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마저도 자책점은 2점에 불과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8실점하며 내려간 것이죠.
네일이 등판만 하면 야수들이 실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갈 정도로 강한 멘탈을 지녔고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출전의지를 불태우며 재활에 임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선발등판해 완벽투를 보여준 네일이 없었더라면 KIA 우승에 물음표가 찍히는 부분인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죠.
다 좋지만, 뛰어난 퍼포먼스로 인해 미국에서도 오퍼가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도 있어서 다음 시즌 KIA에서 볼 수 있을지 걱정을 해야 할 듯합니다.
네일의 2024시즌 성적을 메겨보자면 두말없이 S를 주고 싶습니다.
(편집 : 이도경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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