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카약 4인승 500m 남녀팀 나란히 銀…조광희 3연패 무산

작성 : 2023-10-03 15:43:57
▲한국 카누 대회 첫 메달…은메달 획득 사진: 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남녀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나란히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전에서 1분25초006을 기록해 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종목에는 조광희, 조현희(이상 울산광역시청), 장상원(인천광역시청), 정주환(국민체육진흥공단) 둥이 대표팀으로 나섰습니다.

경쟁을 펼친 중국 팀(부팅카이·왕충캉·장둥·둥이)은 1분23초859의 기록 금메달을 땄다.

우리나라와 기록 차는 1초147입니다.

우리나라는 직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뒤이어 열린 여자 카약 4인승 500m 결승에서도 최란-이하린-이한솔(이상 부여군청)-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 조가 1분42초87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위 중국 팀(리둥인-인멍뎨-왕난-쑨웨원·1분 39초960)보다는 2초910 늦은 기록이었습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조광희-장상원 조(1분37초690)는 중국의 부팅카이-왕충캉 조(1분36초658)에 1초042 차로 밀려 은메달을 땄습니다.

2014, 2018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m에서 연이어 우승한 조광희는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항저우AG#카약#조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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