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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문화유산 수리자격증 '전국 최다 보유' 김귀백 씨
    ◇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 '베테랑' 경미수리팀장 "일제 식민지 지배 아래 신음하던 어려운 시절에도 백범 김구 선생은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 니라 문화강국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광주문화유산돌봄센터의 62살 김귀백 경미수리1팀장. 김 씨는 지난 2015년 입사하기 전엔 문화재를 관리하고 돌보는 이런 사업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고 말합니다. 고향인 전남 나주시 동강면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김 씨
    2024-02-04
  • [남·별·이] 직장인 시민밴드 '언제나 봄'.."위로가 필요한 곳에 화음으로 전하는 '희망'"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아직은 겨울의 찬 기운이 맴돌고 있지만, 곧 다가올 새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40~50대 직장인을 주축으로 구성된 시민밴드 '언제나 봄'이 그들입니다. 우리 사회에 위로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선율과
    2024-02-03
  • [예·탐·인]김형종 작가의 첫 소설집 <그 바다에서 만나다>
    김형종 작가의 첫 소설집 <그 바다에서 만나다>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전남 장흥에서 학교 행정 업무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창작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중견 소설가 58살 김형종 씨가 최근 첫 소설집 '그 바다에서 만나다'(시와사람 刊)를 출간했습니다. 김 작가는 첫 소설집을 낸 소감에
    2024-01-28
  • [인터뷰]최승식 시립국제수영장 본부장 "물보다 사람이 더 많아요!"
    "올 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시민들이 수영장을 찾고 있습니다. 보통 겨울철에는 다른 스포츠 종목과 같이 자연스럽게 수영장 등록 인원도 20~30% 정도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겨울 시즌에 들어서는 평소처럼 사람들이 풀타임 넘실대고 있습니다."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의 총괄 운영을 맡고 있는 최승식 운영본부장(남부대 무도경호학과 교수)은 "수영장에 물살을 가르는 수영 마니아들로 넘치고 있다"면서 "실내 수영이 계절에 상관 없이 광주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생활 스포츠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되어 가는 것 같
    2024-01-27
  • [남·별·이]박혜강 작가 "문학은 음지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것"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전업 작가로서 35년째 소설을 길어 올리고 있는 69살 박혜강 작가를 만나러 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량동으로 향했습니다. 겨울 햇살에 안개가 걷힌 본량 들녘은 시야를 저편 어등산 발밑까지 닿게 했고, 몇 차례 눈 세례를 맞았을 논들은 속
    2024-01-21
  • [인터뷰]<길 위에 김대중> 민환기 감독 "민주주의를 위해 거쳐온 DJ의 시간에 주목해주길"
    <길 위에 김대중> 민환기 감독 지난 10일, DJ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이 개봉했습니다. 청년 사업가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계에 입문해 1987년 대선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여정이 담겼는데요. 총선을 앞두고 정쟁과 혐오정치로 어지운 시국. 늘 길 위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살아있는 정치를 위해 동분서주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제작한 민환기 감독은 "한 정치인이 민주주의를 위해 어떤 시간
    2024-01-20
  • [예·탐·인]'용(龍) 그림' 33년 뚝심, 박소빈 작가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용(龍)의 화가'로 불리며 세계 미술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온 박소빈 작가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고향 광주광역시에서 더 높게 비상하고 있습니다. 박소빈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의 초대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24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5~6전시실에서 '박소
    2024-01-20
  • [남·별·이]정든 광주 극락강역 떠나는 나광선 역장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7년간 셔틀열차와 함께 동고동락…운행중단 아쉬워” 7년간 광주역-광주송정역을 오가던 셔틀열차가 지난 12월 18일 자로 운행중단된 데 이어, 셔틀열차
    2023-12-27
  • [예·탐·인] 강소라 첼리스트 겸 SWA오케스트라단장
    ◇ 첼리스트가 탈바꿈시킨 시민 문화마을 한 사람의 음악인이 동네를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듣고 보고 즐기기만 하던 골목골목의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는가 하면 무대에 올라 춤도 춥니다. ‘수완동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은 광주의 대표적인 신도시입니다. 주민들 역시 토박이보다는 새로 정주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개성과 감성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수완동을 ‘문화의 향기가 넘쳐나는 동네’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수완동의 사람들은 그냥
    2023-12-04
  • [예·탐·인] 등단 30여 년 만에 첫 시집 낸 박봉규 시인
    거친 울부짖음처럼 치열한 삶의 현장을 지켜온 박봉규 시인(55)이 무려 등단 30여 년 만에 첫 시집 '안산행 열차를 기다린다'(푸른사상 시선 182)를 출간했습니다. 박봉규 시인은 지난 1994년 '오월문학상'에 출품한 시작품 '근로자 대기소'가 당선작으로 선정(심사위원 고재종·조성국 시인)돼 문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1996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 '비상을 꿈꾸며'가 또 다시 당선(심사위원 이형기 시인)되면서 그는 촉망받는 시인으로 문단 안팎의 주목받았습니다. 이번에 세상에 내놓은 시집 '안산행 열차를 기
    2023-11-24
  • [예·탐·인]윤원철 클래트릭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편집자 주> ◇ 국내 유일의 '전자오케스트라' 활약 주목 일반적으로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의 대표적인 전통음악인 데다 무겁고 크고 길고 난해하다는 선입견 때문입니다. 연주하는 악기나 음악가들의 수준이 일반 대중음악과는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클래식 음악을 아
    2023-11-09
  • [남·별·이]'광산 향토문화 브랜드' 운동 펼치는 이현선 씨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송정농협조합장과 광주농협쌀공동사업법인(RPC)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서 활동하다가 퇴임 이후에는 광산지역 문화 콘텐츠 발굴에 힘쓰고 있는 이현선 전 광산문화원장(74). 그는 취임 초기 적
    2023-08-18
  • [남·별·이] 16년째 전라도 방언 채록하는 오덕렬 작가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오-매 단풍 들것네’ 처음 접했을 때 온몸이 떨려” 표준어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일상에서 방언(사투리)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던 문학작품 속 방언도
    2023-08-11
  • [남·별·이]사업가에서 작가로 변신한 문병채 회장
    기획연재-남도인 별난 이야기 ‘남도인 별난 이야기’는 남도 땅에 뿌리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⑦사업가에서 작가로 변신한 문병채 회장 “한민족의 향기 책으로 펴내 이웃과 나누고 싶어” “중국과 동아시아 실크로드 여행에서 보고 들은 한민족의 이야기를 책으로
    2023-07-28
  • [예·탐·인]문인화가(文人畵家) 멱당 한상운 화백(下)
    ◇ 문인 사대부(士大夫) 즐겨 그린 정신 표현 ▲원래 문인화는 문인 사대부(士大夫)가 즐겨 그린 그림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시서화(詩書畵)에 능하고 기본적인 학문 공부를 많이 한 양반층이 그린 그림이라고 하잖아요? =전통적인 유래는 그렇습니다. 출발점은 정확하게 그렇습니다. 근데 이것이 그 뒤로 현대에 들어오면서 서양의 인상파 그림이 추상이라고 하는 것들을 만나면서 ‘어 이것 봐라, 이것들은 우리 옛날 문인화에서 추구했던 것들인데?’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도 추상을 하면서 이렇게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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