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데이터센터하면 수도권에서 심심치않게 발생했던 화재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우는 데이터센터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려는 정부 정책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전남이 데이터센터의 적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태양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재생에너지 100, 전용 산업용지를 갖춘 해남의 솔라시도.
이 곳 160만여㎡에 1기가와트 규모의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데이터센터파크가 들어섭니다
4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 25개 동이 지어지는 대단위 규모로 오는 2037년까지 10조 원이 넘는 민간자본이 투입됩니다.
▶ 싱크 : 김상국 삼성물산(주) 부사장
- "이번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 싱크 : 빅상희 산업자원부 분산에너지 과장
- "(데이터센터)를 분산 구축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처,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이 필요한데..저희가 관련또는 지원팀을 만들고(역할을 다하겠다)"
광양 황금산단에도 40메가와트급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구축됩니다.
한국마이크소프트등 7개 기관이 오는 2032년까지 7,5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2기를 갖춥니다.
함평 월야산단에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기반 여건 확충 노력이 진행되고있습니다.
▶ 인터뷰 : 천희석 / 전남도 데이터산업 팀장
- "함평지역은 신규 산단을 조성하는 계획이어서 계획에 맞춰 필요한 전력, 용수공급 방안을 종합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
오는 2029년까지 수도권에는 전력 소비가 많은 테이터 센터의 86%를 차지하는 550곳이 집중될 예정이어서 전력 수급을 걱정하는 정부도 지방으로의 분산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가 가장 풍부합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 20.9GW 중 호남지역 용량은 8.8GW로 전체의 40%를 넘고 있습니다.
전기 먹는 하마인 테이터센터를 비수도권으로 분산하는 정책과 신재생에너지에 부쩍 관심이 높아진 글로벌 기업들의 상황과 맞물려 전남이 새로운 테이터센터의 허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고익숩니다
#데이터센터#솔라시도#수도권#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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