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을 들여 조성한 공공체육시설들이 준공 후 문을 열지 못하는 등 골칫거리로 전락하면서 광주시가 감사를 요구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빛그린산단 근로자 복지를 위해 100억 원을 들여 건립한 '빛그린체육관'은 이용객이 턱없이 적어 준공 9개월이 지나도록 문을 열지 못하고 있고, '무등국민체육관'과 '평동체육관'도 결로현상이 생기는 등 문제가 확인돼 보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오늘(13일) 현장 점검을 실시한 강기정 시장은 감사를 요구하는 한편, 시민 불편이 없도록 보완 조치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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