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취업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채용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채용 규모를 대폭 줄였던 한전 등 주요 기관이 신규 채용 규모를 크게 늘리기로 해 구직 희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채용 설명 부스에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묻는 구직자와 성의 있게 대답을 이어가는 인사 담당자의 표정에는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 인터뷰 : 서민수 / 동신대 4학년
- "지금 4학년이다 보니까 취업에 대해 걱정도 많고 우려도 많았는데 쉽게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
국토교통부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함께 마련한 이번 혁신도시 이전기관 합동채용설명회는 한전 등 주요 기관의 채용 규모가 늘면서 지역 대학생 등에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전은 막대한 영업손실이 이어지며 2019년 1772명이었던 채용 규모가 지난 2022년 482명, 지난해에는 266명까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전의 흑자 전환 추세가 이어지며 올해는 한전과 한전KPS, 한전 KDN을 합쳐 9백여 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입니다.
이들 세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규모도 150여 명 규모로 예측됩니다.
▶ 싱크 : 한동욱/국토교통부 지원협력과장
- "지역에서 나고 지역에서 공부한 여러분들에게 더 큰 희망을 드리려고 열심히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개정된 지방대육성법이 적용돼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전체의 35%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빛가람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채용 확대는 좁아진 취업문에 걱정이 컸던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나주 #취업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계획
댓글
(0) 로그아웃